얼마 전 평소처럼 핸드폰을 보는데 광고 문자가 하나 딱 오더라고요. 이때까지는 텍사스벳에서 먹튀 당할지도 모르고 지금 가입 시 다양한 혜택 제공이라는 말에 혹해서 그만 가입하게 됐습니다. 마침, 한국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라 심심풀이 삼아 소액 넣고 배팅했는데요. 기대도 안 했던 경기가 전부 적중되더니 무려 320만원이 당첨되었습니다. 이쯤 되면 인생 역전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280만원을 환전 눌렀는데요. 그런데 버튼 누른 지 10초도 안 돼서 사이트가 꺼지더니 로그인이 안 되기 시작합니다. 내가 비밀번호를 틀렸나 싶어 몇 번이나 다시 입력했지만 없는 아이디라는 문구만 나오더라고요. 그리고 여기는 텔레그램 고객센터도 없는 사이트입니다. 그래서 대화할 방법조차 없어 그냥 허공에 대고 말하는 느낌이더라고요. 환전 신청 내역이라도 캡처해 둘 걸 그랬습니다. 지금은 포기해서 돈을 받아내려는 목적은 아니고 그냥 저처럼 텍사스벳이라는 곳에서 먹튀 당하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. 아무리 적중해도 돈을 못 받으면 그건 인생 역전이 아니라 인생 여전입니다.